한국 합창으로 전한 특별한 울림
지난 4월, 벨샹 콰이어(Belle Chant Choir)는 뜻깊은 동유럽 연주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이번 여정은 단순한 해외 방문이 아니라, 한국 합창의 아름다움과 정서를 현지 관객들과 나누는 특별한 시간이었습니다.

( ▲ Palais Schonborn )
벨샹 콰이어는 오스트리아 킷제(Kittsee) 시의 초청을 받아, 4월 1일 Schloss Kittsee에서 초청연주를 진행했습니다.
이번 무대는 더욱 특별했습니다. 전 프로그램을 한국 합창곡으로만 구성해, 우리말 특유의 울림과 감성을 오롯이 담아냈기 때문입니다.
언어는 달랐지만, 음악이 전하는 감동은 충분히 통했습니다.
현지 관객들도 진심 어린 박수와 따뜻한 반응으로 화답해 주었고, 벨샹 콰이어에게도 오래 기억에 남을 무대가 되었습니다.


킷제는 오스트리아 부르겐란트주에 위치한 작은 도시로, 슬로바키아 브라티슬라바와 가까운 접경 지역의 매력을 지닌곳입니다.
고즈넉하고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펼쳐진 이번 공연은, 벨샹 콰이어의 음악과도 잘 어우러지며 더욱 인상 깊은 시간을 만들어주었습니다.

이어 4월 2일에는 비엔나의 Palais Schonborn에서 공연을 이어갔습니다.
Palais Schonborn은 역사적 가치가 높은 아름다운 건축 공간으로,
국내에서는 tvN 예능 프로그램 ‘꽃보다 할배’ 촬영지로 소개된 바 있어더욱 친숙하게 느껴지는 장소이기도 합니다.
그런 의미 있는 공간에서 벨샹 콰이어가 직접 공연을 펼쳤다는 점은 이번 여행의 또 다른 특별함이었습니다.

( ▲ 비엔나 슈테판 대성당 )


(▲ 할슈타트) (▲ 잘츠부르크 미라벨궁전 정원)
이번 동유럽 연주여행은 헝가리 부다페스트를 시작으로, 오스트리아 비엔나와 잘츠부르크, 체코 프라하를 잇는 일정으로 진행되었습니다.
공연뿐 아니라 도시의 문화와 분위기를 함께 경험하며, 음악과 여행이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는 뜻깊은 여정이 되었습니다.
특히 공연과 이동, 현지 일정 전반은 ㈜이음투어의 기획과 운영 아래 유기적으로 진행되어 더욱 안정적이고 풍성한 일정으로 완성될 수 있었습니다.
벨샹 콰이어는 지난해 창단된 합창단이지만, 이번 동유럽 무대를 통해 자신들만의 색깔과 가능성을 충분히 보여주었습니다.
한국어로만 꾸민 무대가 현지 관객들에게도 깊은 인상을 남겼다는 점에서, 이번 여정은 단순한 해외 연주를 넘어
한국 합창의 정체성과 감성을 세계 무대에 전한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벨샹 콰이어를 이끄는 이현섭 지휘자는
국립합창단 합창아카데미 전문가과정, 국립합창단 시니어 아카데미 주강사 및 지휘자 역임 등의 경력을 바탕으로
합창단의 음악적 방향성과 완성도를 이끌고 있습니다.

이번 연주여행을 통해 벨샹 콰이어는 음악으로 사람과 도시를 잇는 소중한 경험을 쌓았고, 그 감동을 바탕으로 올 하반기 창단연주회도 준비하고 있습니다.
동유럽에서 울려 퍼진 한국어 합창의 감동이 앞으로 국내 무대에서는 또 어떤 모습으로 이어질지 기대가 됩니다.
벨샹 콰이어의 앞으로의 여정에도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