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칸타레싱어즈, 제3회 울산전국합창경연대회 대상·지휘자상 수상
'칸타레싱어즈(지휘 김진수)'가 지난 9월 19?20일 울산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린 제3회 울산전국합창경연대회에서 대상과 지휘자상을 동시에 수상하며 두 개의 영예를 안았다. 전국 아마추어 성인 합창단이 참가한 이번 대회에서 칸타레싱어즈는 섬세한 준비와 균형 잡힌 앙상블로 심사위원단과 관객의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번 무대에서 칸타레싱어즈는 오병희의 〈쾌지나 칭칭〉과 조혜영의 〈Sanctus〉(무반주·8성부)를 연주했다. 첫 곡에서는 민요적 요소와 리듬의 생동감을 살려 활기차고 힘 있는 무대를 만들었으며, 두 번째 곡에서는 고난도의 성부 구성을 안정적으로 소화하며 깊이 있는 하모니를 선보였다.
심사위원단은 “순수 아마추어 합창단임에도 불구하고 완벽한 준비를 통해 프로 합창단에 필적할 만한 연주를 보여주었다. 곡 해석이 특색 있었으며 밸런스와 블렌딩이 탁월했다. 민요적 요소가 담긴 무반주 합창곡과 8성부의 수준 높은 작품을 훌륭히 소화했다”라고 총평했다.

특히 지휘자 김진수의 역할이 두드러졌다. 그는 명료한 제스처와 단원들과의 호흡으로 무대를 안정적으로 이끌었으며, 무반주 합창에서도 흔들림 없는 템포와 깔끔한 흐름을 유지했다. 김 지휘자는 한국예술종합학교와 한세대학교 대학원에서 합창지휘를 전공했으며, 국내외 주요 대회에서 대통령상과 국제 합창대회 그랑프리·최고 지휘자상을 수상한 바 있다. 또한 한미 합창지휘자 교류 프로그램(ICEP) 한국 대표 지휘자와 미국합창연합회(ACDA) 초청 강사로 활동하며 국제적 활동도 활발하다.
현재 그는 동두천시립합창단, 서울시 구립여성합창단 연합회, 수원여성합창단, 칸타레싱어즈 등 여러 단체를 지휘하며 폭넓은 무대를 이끌고 있다. 이번 울산 무대의 수상은 그의 경험과 내공이 단원들의 성실한 준비와 맞물려 빛을 발한 결과라 할 수 있다.
한편, 칸타레싱어즈는 2010년 창단된 이후 꾸준한 활동을 이어왔으며, 2024년 여성합창단으로 재편되었다. 현재 33명의 단원들이 “울림 있는 음악과 멈춤 없는 도전”을 모토로 정기연주와 초청무대를 이어가고 있으며, 이번 울산 무대의 성과는 단체의 도전정신과 음악적 방향성을 다시금 확인시켜 주는 성과로 평가된다. 이번 대회 준비 과정에서는 (주)이음투어의 협력이 함께하며 활동에 힘을 더했다.
